데일리포스트=카타르 루사일 타워 PLOT3(맨 오른쪽), PLOT4(왼쪽에서 3번째
데일리포스트=카타르 루사일 타워 PLOT3(맨 오른쪽), PLOT4(왼쪽에서 3번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카타르와 싱가포르 등 해외 건축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올해 해외건설 수주 계획에 청색등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Great Company’ 경영방침을 원동력 삼아 글로벌 탑티어로 전진할 것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 전략에 낭보가 기대된다. 새해 시작된 1월에만 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카타르와 싱가포르에서 총 1조 5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해외건설 수주를 위한 시동을 걸고 나섰다.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개발회사 루사일이 발주한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타워 PLOT3 공사(조감도)의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

루사일 플라자타워 PLOT3 공사는 카타르 루사일시티 금융지구에 지하 5층, 지상 70층 오피스빌딩과 상가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데일리포스트=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조감도
데일리포스트=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조감도

현대건설은 지난 2일에는 루사일 플라자타워 PLOT4(약 6130억원) 공사를 따냈다. 두 공사 모두 2022년 말 준공이 목표다. 루사일 플라자타워 프로젝트는 4개의 플롯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2억3000만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풍골스포츠센터 LOA도 추가로 받았다.

이 공사는 풍골에 지하 1층~지상 6층 스포츠센터 및 야외경기장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지면적은 4만8180㎡, 연면적은 12만3617㎡다. 풍골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한 종합체육시설로 공사기간은 36개월이며 2023년 1월 준공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우수한 해외 사업실적 및 수주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연이은 수주 결실로 발휘해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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