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승원 부사장 사령탑 합류…권영식 대표와 각자 체제 구축

[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은 ‘강한 넷마블’ 실행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회사의 본질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넷마블 관계자)

넷마블이 지난 13일 글로벌 담당이던 이승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에 내정했다. 이번 선임으로 넷마블은 기존 권영식 대표 단독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순항의 돛을 올리게 됐다.

기존 권영식 대표는 게임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사령탑 바통을 받은 이승원 신임 대표 내정자는 경영전략 및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넷마블은 내달 중 이사회를 통해 이승원 신임 대표 내정자를 각자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새롭게 넷마블 사령탑에 오른 이승원 신임 대표는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을 거쳐 야후 한국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07년 넷마블에 입사한 이 대표는 해외사업 본부장과 글로벌전략실 상무, 그리고 2014년부터 넷마블 글로벌담당 부사장에 임명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