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이디야커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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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이디야커피가 가맹점주와 본사 직원들로부터 신상품 제안을 받았다.

이디야커피는 20일 “서울 논현로 본사에서 가맹점주와 본사 직원들이 직접 음료와 베이커리 등 신제품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제10회 이디야 신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디야커피의 가맹점 138개소 등에서 총 177개의 기획안이 출품됐으며, 1차 평가를 거친 18개 팀이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제품 시음회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다섯 팀에게는 상금 및 물류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내년 이디야커피 매장에 출시될 신메뉴로 우선 검토된다.

이디야커피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가맹점주, 매장 근로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이디야 신상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여 지금까지 총 1116건의 제품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그 중 진저마끼아또, 체리베리초코, 그린애플플랫치노, 매직팝플랫치노, 민트초코빙수, 로얄밀크쉐이크 등 6개의 음료가 전국 매장에서 실제로 출시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 신상품 공모전’은 현장 근무자와 본사 직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협업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보는 행사”라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내년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신제품 출시를 위해 평소 커피, 음료, 베이커리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R&D팀에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도 아포가토, 버블 밀크티, 흑당 콜드브루, 연유커피 등을 출시했으며, 딸기 치즈 빙수, 핫샌드위치, 컵 수프, 크루아상, 갈릭 치즈 브레드 등을 출시하여 디저트 군을 강화했다. 1년에 한 번 있는 ‘이디야 신상품 공모전’에서는 가맹점주와 일반직 직원 등 누구나 제품 개발자가 될 수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내년 4월 경기도 평택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터 및 설비를 갖춘 드림팩토리를 준공하고, 이곳에서 원두 및 스틱커피 ‘비니스트’,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하여 품질 수준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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