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블록웨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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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부산광역시의 세계 최초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부산 블록체인 컨퍼런스 2019’(이하 ‘BBC 2019’)가 지난달 2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BBC 2019’는 부산광역시에서 후원, 벡스코·부산테크노파크·PIPA·부산블록체인협의회가 주관, B:STARS파트너스·블록체인투자연구소·코인인·THE BITWIN·사람과사람들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특히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25~26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직후 개최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BBC 2019에서는 블록체인과 관련한 부산시의 정책 및 계획 발표는 물론, 금융감독원 지원 정책, 블록체인특구의 활성화와 생태계 구축방안, 2020년 세계 블록체인 대전망과 패널 토론, 대기업 블록체인 사업 현황과 특구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프로젝트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11월 26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인 카드&비화폐 글로벌 무역정산 플랫폼 프로젝트의 출범식을 진행한 세계화인협회 회장단이 컨퍼런스 당일에도 행사장에 참석해 관심이 집중됐다. 세계화인협회 정만기 회장은 전시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여 각각의 프로젝트를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BBC 2019’ 부스 전시에 참가한 ㈜블록웨어는 TiOS Pay(티오스페이) 플랫폼의 소개 영상과 브로셔 뿐아니라 직접 암호화폐를 현금화 할 수 있는 ATM을 부스 내에 설치해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국 2천여 대의 ATM기를 보유한 청호이지캐쉬 사와 협업 중인 TiOS Pay는 부산 지역에도 이미 10대의 ATM기에 플랫폼을 탑재한 상태다. 사용자는 TiOS Pay 앱만 설치하면 이 ATM기를 통해 BTC(비트코인), ETH(이더리움)을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으며, 가능한 암호화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TiOS Pay’ 앱은 ATM 출금 서비스 뿐 아니라 암호화폐 지갑 기능, 암호화 자산을 이용하여 16만여 개의 기프티쇼 제품을 구입하는 서비스, 강남의 디센트레와 같은 카페에서 커피나 디저트를 결제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국회의원회관에서 블록체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 같은 달 글로벌 밋업 행사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두각을 나타냈다.

BBC 2019에 참석한 ㈜블록웨어 강욱태 대표는 “티오스페이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대와 기존 서비스 강화, 추후 다양한 연계 사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부산시가 첫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며 앞으로 부산이 블록체인 기반 사업들을 다양하게 발굴해내어 명실상부한 선진도시, 신뢰도시, 블록체인의 핵심 허브 도시로 앞장서기를 기원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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