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flickr 제공)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flickr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추수감사절인 11월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에 한동안 접속과 업로드 장애가 몇 시간에 걸쳐 발생했다고 밝혔다.  

운영중단 모니터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닷컴(Downdetector.com)은 28일 새벽부터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접속과 업로드, 피드 업데이트 등이 불가능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 8000여 건에 달하는 접속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Downdetector 제공)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Downdetector 제공)

특히 미국 사용자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안부 메시지를 전하는 접속량이 폭주하는 시점에서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큰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페이스북 홍보 담당자는 이메일을 통해 "일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과 자회사 앱에 접근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접속을 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속장애를 알리는 인스타그램 공지
접속장애를 알리는 인스타그램 공지

오전 9시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오류 보고는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페이스북 대변인은 9시 30분 이메일을 통해 "우리의 핵심 소프트웨어 시스템상의 문제가 원인이었다"며 "즉시 오류를 수정하고 복구에 들어갔다. 현재는 대부분 복구가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올해 이미 여러 번 같은 오류가 발생한 가운데 추수감사절에 다시 발생한 먹통에 이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오를 지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접속 장애는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