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1월 27일 “2019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 개최
’20년까지 총 160억원 투자, 5G․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술 공동개발 주력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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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7일 서울 명동 티마크 그랜드호텔에서 2단계 한-EU 공동연구사업 성과 및 5G, 클라우드 등의 글로벌 기술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2019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민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150명이 참석하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ICT 연구개발(R&D) 정책을 공유하는 등 한-EU 공동연구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T 융합기술원 이선우 소장의 '5G 시대,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진화 방향' 및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원(CEA-LETI) 에밀리오 실장의 '다가올 6세대(6G) 이동통신 비전, 로드맵 및 기술 전망'이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으로 구성됐다.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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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공동연구사업은 과기정통부와 EU 산하 정보통신총국(DG-Connect)이 공동 펀딩을 통해 기획부터 수행·평가까지 사업 전주기를 동등하게 관리하는 ‘공동 연구개발(R&D)’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단계 연구를 통해 창출된 성과를 중심으로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연동기술을 통한 UHD급 올림픽경기 동영상을 재생하는 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분야에 160억원 규모로 2단계 사업을 진행중이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국과 EU가 ICT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미래성장엔진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의 지속적인 기술협력 및  전문인력 교류 등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인은 행사 누리집(http://korea-eu2019.org)을 통해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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