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력 분야의 핵심기술 역량 발전 정책 심의·확정
미래 방사선 산업에 7년간 8천억 투입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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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정부는 18일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미래 방사선 산업창출 전략,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 등 원자력 분야의 핵심기술 역량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정책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정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원자력연구개발 추진전략으로 수립한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의 기본방향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것으로, 비(非)발전 분야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향후 크게 확대될 혁신원자력기술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원자력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기술, 사회, 산업의 3대 방사선 활용 기반을 혁신해 미래 방사선 산업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데 향후 7년 간 약 80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8대 유망 분야 핵심기술 개발, 연구-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적정 투자 규모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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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기정통부는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을 통해 신원자력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신규 연구 인프라로서 혁신원자력 연구단지를 조성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혁신원자력 연구개발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서는 민간 투자, 지방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국비 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에 마련된 방사선 산업 창출, 혁신원자력 기술역량 확보 정책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원자력 분야의 핵심 기술역량을 유지·발전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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