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사진설명 =  ‘ENNOvation TANK 시즌 1’, 약 3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데일리포스트 / 사진설명 = ‘ENNOvation TANK 시즌 1’, 약 3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서울대 공대가 현대자동차와 함께‘에노베이션 탱크(ENNOvation TANK, 이하 에노탱크) 시즌 Ⅱ’ 최종 1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했다.

에노탱크는 공학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성장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약 3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시즌 I에 이어, 시즌 Ⅱ는 처음부터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투자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일 진행됐다.

에노탱크 시즌 Ⅱ에서 선정된 기업으로는 ▲(주)스마투스코리아(초소형 pH 센서와 무선통신이 내재된 차세대 구강 진단장비) ▲(주)팀엘리시움(3D 센서 기반 의료용 진단 기기) ▲로켓뷰(주)(오프라인 프라이스택을 연동하여 세부 내용을 검색하는 모바일 앱 '찍검') ▲(주)모라이(실제 도로의 정밀 지도 기반 3차원 가상환경 자율 주행 기술 검증 시뮬레이터) ▲(주)엘에스테크놀로지(고효율 고도정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워터그리드형 난분해성 오폐수 통합 관리 서비스)의 피칭 발표 5개 팀이다.

또한 ▲엠에치기술개발(주) (전기자동차 메인 모터 냉각 파이프) ▲메디히어(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 의사 추천 의료 O2O 플랫폼) ▲(주)비바이노베이션(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서비스) ▲2Luck(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 화주/차주 매칭 서비스 플랫폼) ▲위노베이션(구강 카메라, 캠티스트)의 부스 운영 5개 팀이 포함됐다.

심사는 국내 유수의 7개 벤처캐피털사에서 구성한 전문 심사위원들이 맡아 심사단계에서부터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선정기업은 총 7,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피칭 발표 5개 팀은 투자 집중형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데모데이에서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피칭 발표를 선보인다. 피칭 발표 우승팀에게는 총상금 5,000만 원을 수여한다. 또한 데모데이에는 10개 팀 모두 부스를 무료로 제공받아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자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곽승엽 교수는 "서울대 산학협력 공학인재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공학인재 양성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산학협력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왔다”며, “에노탱크 시즌 Ⅱ를 통해 미래 산업을 견인할 중견·강소기업 성장을 돕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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