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블록웨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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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멀티 플랫폼 ‘티오스페이(TiOS Pay)’ 개발사 블록웨어가 몽골 IT 회사 찌굴텐이칸(JIGUURTNII KHAAN)과 MOU를 맺었다.

블록웨어는 15일 MOU 체결과 관련해 “찌굴텐이칸은 대중적 용도의 실용적인 앱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사업체다. 특히 MAXIM이라는 콜택시 앱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 먼저 티오스페이 결제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AXIM은 몽골에서 택시를 앱으로 요청할 수 있는 최초의 서비스로 도시 마다 각각의 특징을 고려한 효율적인 시스템과 포지션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3년 시작된 MAXIM 사업은 현재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그루지야, 불가리아, 타지키스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이탈리아 등지에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국제적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MAXIM 앱 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와 콜센터를 통해서도 24시간 내내 택시 예약 주문을 접수하기 때문에 실시간 주문량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전했다.

MAXIM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과 운전자들이 결제수단의 한 가지로 티오스페이를 이용하게 될 방안이 이번 MOU를 통해 논의됐다. 블록웨어는 이 외에도 몽골의 레스토랑, 클럽, 양복점, 리조트, 병원 등을 아우르는 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어 온 바 있다.

이번 찌굴텐이칸과의 MOU 체결은 몽골의 교통수단 분야로 영향력을 넓히게 된 기점으로 이후 더욱 다양한 업체들과 플랫폼 상에서 연계된다면 몽골 내 티오스페이 결제 시스템 실용화에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웨어는 티오스페이 앱을 통해 암호화폐 지갑 기능뿐만 아니라 암호화 자산을 이용해 16만여 개의 기프티쇼 제품 구입, 강남의 디센트레와 같은 카페에서 커피나 디저트를 결제, 서울과 부산 지역에 탑재된 특정 ATM을 이용하여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블록체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같은 달 티오스 페이 플랫폼의 몽골 시장 진출을 예고하는 글로벌 밋업 행사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했다.

몽골 밋업 일자 전후로 티오스페이 앱의 몽골인 가입자가 하루에 200여 명 이상씩 늘어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그 중 상당수가 티오스페이 결제시스템이 실용화될 비전에 높은 기대감을 비추고 있어 향후에도 몽골인 회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블록웨어 강욱태 대표는 “현재 최대한 많은 몽골 기업과 MOU를 맺는데 집중하고 있고 그만큼 결과가 성사되고 있다. 블록웨어는 티오스페이 결제 시스템이 몽골에 적용되는 그 날 최다 가맹 업체를 보유한 결제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실용화를 통해 몽골의 금융 인프라를 개혁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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