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기업 사이펨과 협력관계를 통해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9월 사이펨과 공동으로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대우건설이 LNG EPC 원청사업자로 진입하게 됐습니다.” (대우건설 김광호 플랜트사업본부장)

대우건설이 이탈리아 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기업인 ‘사이펨(Saipem)社와 LNG 사업 중심 전세계 육상 석유화학플랜트 분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과 사이펨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설계와 구매, 시공 역량의 자산, 경험,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키로 했다.

무엇보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사업단계의 시너지를 통해 전 세계 LNG 사업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전략적 협력을 구축한 사이펨은 이탈리아 에너지와 인프라사업 전문 기업이며 차별화된 첨단기술과 역량 및 자산을 바탕으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는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하고 있으며 120여개 국적의 3만 2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마우리지오 코랄테라 사이펨 최고운영책임자는 “대우건설과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LNG 시장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EPC 기업으로 석유/가스 및 전력, 인프라, 원자력 및 빌딩 등 광범위한 사업을 수행 중이며 사업계획과 투자 및 시공까지 전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