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SK텔레콤이 공기질 데이터 측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브리조미터와 데이터 및 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홍승진 AI홈유닛장과 브리조미터 이타이 로젠즈윅 글로벌 사업 총괄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체결식을 열고 최고의 실내 공기질 데이터 API 개발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지난 2012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인 브리조미터는 날씨 정보와 위성 및 교통 정보, 미세먼지 데이터 등을 독자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정교한 실외 공기질 데이터를 만드는 것으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공기질 측정 서비스인 에브리에어(everyair)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브리조미터에 제공하고, 브리조미터는 이를 자사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고도화하게 된다.

특히,브리조미터는 해당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대기환경 전문가들(Environment Scientists)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에브리에어의 실외 공기질 데이터 정밀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실외 공기질 예보 기간을 기존의 48시간에서 4일로 대폭 늘려 이용자들의 원활한 야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홍승진 AI홈유닛장은 "최근 공기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인 브리조미터와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에 도움이 될 정확한 공기 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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