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제공)
(사진=신한은행 제공)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신한은행 임원봉사단이 폐현수막 새활용을 위한 재단 봉사활동을 펼쳤다.

23일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은행 임원 및 본부장 17명이 얼마 전 성공리에 진행된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 및 은행에서 사용했던 각종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새활용하기 위한 현수막 해체 및 재단작업으로 진행됐다.

새활용이란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제품으로 부활시키는 것으로 최근 환경보호와 맞물려 주목받는 활동이다.

재단한 폐현수막은 세탁 후 관련 사회적 기업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장바구니로 제작돼 31일 진행 예정인 신한금융그룹 1사1촌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제11회 신한 따뜻한 장터’에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임원봉사단은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본부장 50여명으로 구성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행사 후 폐기되는 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새활용하는 작업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의 기회가 됐다”며 “다음 세대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자는 ‘솔(SOL)선수범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환경 지킴이 실천 서약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지고, 1회용 컵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사무실에 개인 쓰레기통 대신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5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기업으로 꼽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탄소 경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룹 차원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에 발맞춰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원을 투자 및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까지 절감하는 탄소경영을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금융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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