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통신사업자 KDDI는 요코하마역에 위치한 쇼핑센터 ‘JOINUS'의 고객 동선과 특성을 연계해 내점상황을 분석하는 실증실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실증실험은 KDDI 외에 신생 기술벤처기업 ‘조이코퍼레이션(ZOYI Corporation)’, 데이터 처리/분석 회사 ‘ARISE analytics’, O2O?판촉앱 제공업체 ‘ipoca’ 등이 참여해 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하루에 약 23만 명이 방문하는 JOINUS의 각 출입구와 로비 등 주요 지점에 여러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고객 스마트폰의 WiFi를 통해 시간별 내점 고객 인원 등을 파악한다.

또 ipoca가 제공하는 다양한 점포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NEARLY에서 제3자 제공 동의를 얻은 이용객 속성 정보(성별·연령 등)를 확인할 수 있다.

JOINUS는 이번 실험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점포 레이아웃 개선과 O2O 프로모션 촉진 등 보다 효율적인 점포운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사의 역할은 ▲KDDI-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IoT 기반 담당 ▲ZOYI- IoT 센서 제공 ▲ARISE- IoT 센서에서 얻은 데이터 분석 ▲ipoca- 스마트폰 앱 NEARLY 제공 ▲KDDI/ipoca-공동으로 가시화된 분석결과를 JOINUS에 피드백한다.

KDDI를 포함한 이들 4개사는 향후 IoT 기반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해 다른 쇼핑센터로 확대해 전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