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 런던에서 24일부터 열리는 세계최대 교육기술박람회 'BETT'를 앞두고 교육기관용 저가 노트북과 교육 프로그램?등을 발표했다.

CNET과 엔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교육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구글 크롬북을 겨냥한 189달러(한화 19만원) 윈도10 노트북 ‘레노버 100e' ▲화학에 초점을 맞춘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버전 '마인크래프트:에듀케이션 에디션' 업데이트 버전 ▲ 5월말까지 홀로렌즈(개발자 키트 한정) 10% 할인 프로모션(HoloLens Academic Promotion) 등을 공개했다.

MS는 교육용 컴퓨터인 레노버 100e를 중국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와 제휴해 출시했다. 인텔 아폴로 레이크 (Apollo Lake) 셀러론 플랫폼과 윈도10 S를 내장했으며?189달러의 저렴한?가격으로 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이다.



현재 구글 크롬북은 저렴한 가격과 교육에 적합한 환경을 바탕으로 해외 교육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레노버 100e와 크롬북 모두 최근 교육 분야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복합현실(MR)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은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279달러의 ‘레노버 300e’도 선보였다. 터치펜과 3D를 지원하고 디스플레이가?360도 회전하는 태블릿 겸용 노트북이다.

MS는 또 신흥 경제국 교육시장을 대상으로 한 199달러 노트북 2가지 모델을 주요파트너인 JP와 협력해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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