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 배우 김향기가 ‘신과 함께-죄와 벌’를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소감을 전했다.


김향기는 10대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낭랑 소녀’ 콘셉트로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김향기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2018년 첫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영화를 재밌게 봐준 것만으로도 기쁜데, 덕춘이라는 캐릭터가 큰 관심을 받아 얼떨떨하다. 16년 동안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삼차사로 호흡을 맞춘 하정우, 주지훈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배우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김향기는 “하정우, 주지훈 삼촌이 워낙 유쾌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서로 장난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삼촌들을 보면서 진정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2년 전까지만 해도 아역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지금은 생각을 바꾸고 현재에 충실하려고 노력 중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앳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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