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메시지 사용자 월 2700만명…이모티콘 창작자 직업군 생성

[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가 출시 6주년을 맞이해 지난 6년간 카카오 이모티콘 발전 과정과 이모티콘 시장 성장, 올해 인기 이모티콘을 인포그래팩으로 공개했다.

지난 6년간 카카오 이모티콘을 구매한 소비자는 무려 17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이모티콘 구매자는 매년 40%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5500개를 돌파해 6년만에 무려 900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달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 수는 20억건에 달하고 월 27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이모티콘은 ▲오버액션 꼬마토끼&꼬마 곰 ▲급하개? 바쁘개? 좋개? ▲오늘의 짤 ▲대충하는 답장(범고래) 등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하나의 콘텐츠로 일상 속에 완벽히 스며든 이모티콘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톡 뿐 아니라 카카오스토리와 다음카페, 멜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는 지난 2011년 11월 강풀과 낢, 이말년, 노란구미 등 웹툰 작가 4명과 뿌까, 배드마츠마루 등 2개 캐릭터 등 총 6종의 이모티콘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작가들과 캐릭터 이모티콘의 등장으로 시장은 많은 화제를 몰고 왔으며 그 결과 이모티콘이 콘텐츠로 성장함에 따라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도 생기면서 이모티콘 스토어는 작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파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모티콘이 인기를 구가하면서 스타작가로 활약하는 창작자들도 꾸준이 늘어나고 있다. 연 10억원대 거래액을 기록하는 작가들은 올해 기준 24명을 엄청난 영향력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카카오 김희정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는 플랫폼과 창작자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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