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은 우리 삶의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그리고 생명공학 등 차세대 미래 혁명은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IT 강국을 표방하고 나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들 역시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자국의 이익을 위한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 쟁탈전에 앞 다퉈 뛰어들고 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로봇,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가 주도하게 될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4차 산업이 주도하는 미래 우리 삶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이 제시하는 무수한 과제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유명 미래학자들과 과학자들은 말한다. 차세대 혁신을 주도하게 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큰 변화는 산업구조이며 인간의 일자리 변화, 그리고 사회적 변화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4차 산업혁명, 우리가 그동안 SF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가상의 도시나 생활이 현실이 되는 이 차세대 산업혁명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우리 삶의 변혁을 일으킨 과정이다. 우리는 시대를 거듭나면서 사회적 발전과 인간의 삶을 변화시켜온 산업혁명을 경험해왔다.

농업의 붕괴와 산업혁명증기기관부터 디지털 기술 융합 시대

농업화 중심의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공업화 시대를 개막한 1차 산업혁명,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석탄, 그리고 직물 공장의 성장은 농업에 의존했던 인간의 삶을 공업화 시대로 변화시킨 변혁의 신호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업 중심에서 증기기관, 그리고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했다면 1870년 2차 산업혁명은 최초의 컨베이어 벨트 개발과 전기 에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대량 생산시대를 열었다.

그로부터 100년 남짓 한 시간이 지난 1969년 인터넷이 이끄는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으로 무장한 지식정보 혁명이 일어났다.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초 현상인 3차 산업혁명이다.

1차 산업혁명으로부터 비롯된 산업혁명은 2차 기계화, 3차 자동화를 거쳐 이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디지털 기술들이 융합하면서 폭발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 인류는 디지털 기술 융합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 그리고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모든 사물을 자동적 혹은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일컫는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그리고 빅데이터가 인간과 기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산업시스템을 재편하는 시대를 경험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인간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 다 주는가?

인간과 기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산업시스템을 재편하는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분명 인류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업화 시대인 1차 산업혁명과 기계화 시대 2차 산업혁명, 자동화 시대인 3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진화된 삶을 살아온 인류는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SF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는 보다 극대화된 산업시스템에 재편되면서 삶의 편의성은 지금 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초연결된 시대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는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 대신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는 더욱 진보할 것으로 보이며, 환자의 수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로봇은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며 사회전체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고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앞으로 다가 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모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매개체가 인류의 일자리를 침해하며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심화되고 있다.

빅데이터로 무장한 컴퓨터와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현상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아니다. 이미 인간의 일자리를 하나씩 점유하고 있는 만큼 더욱 지능화된 기계가 인류를 대체하는 시대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미래 연구원 관계자는 “지능화된 기계의 인류 대체 현상은 이미 시작됐다. 미국의 경우 인공지능 로봇이 변호사 업무를 대체하고 있으며 인류의 손길이 지배적이었던 공장 역시 로봇이 차지하면서 지능화된 로봇들은 생산 정보를 바탕으로 인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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