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2012년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드래곤플라이트’가 25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까지 치솟아 게임업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카카오의 3매치 퍼즐 캐주얼 게임 '프렌즈 팝콘'(21위)까지 앞지른 순위다.

비행 슈팅게임을 표방한 '드래곤플라이'는 넥슨트플로어의 처녀작으로 지난 2012년 9월 출시됐다. 한국 스마트폰 게임 1세대로 5년이 지난 현재 톱20에 오른 유일무이한 모바일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트' 미친 역주행은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19일 5주년 기념 페이지를 오픈하고 캡콤의 인기 슈팅 게임 '1942'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라이트닝 등 7종의 기체를 추가했다. 캐릭터 전후 조작이 가능한 ‘1942 스테이지’도 선보였다.

또 오는 10월 15일까지는 과거 추억을 나누는 '백일장 대회', '5주년 축하 댓글 달기', '아재 개그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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