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가 15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본격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바이두 후원업체들은 향후 구글 산하 웨이모와 전기차업체 테슬라 등 자율주행 선두 업체와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CNET재팬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되는 펀드는 자사 오픈소스 자율주행 플랫폼 이름을 따 '아폴로 펀드(Apollo Fund)'라고 명명했다. 바이두는 향후 3년간 이 펀드를 통해 100개 이상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약 15억 달러를 출자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몇 년간 자율주행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바이두는 자사 자율주행 플랫폼 최신버전인 '아폴로(Apollo)1.5'도 함께 발표했다. 이 버전에는 5개의 핵심 기능인 ▲장애물 감지 기능 ▲경로계획 기능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HD 지도 ▲엔드투엔드 딥러닝이 새로 추가됐다.

4월에 처음 발표된 아폴로 플랫폼은 지금까지 70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바이두에 따르면 1300 개 이상의 기업이 아폴로 소스코드를 다운로드했으며 100여개 기업이 아폴로 웹 사이트를 통해 오픈 데이터를 신청했다. 바이두는 아폴로 관련 파트너와의 사이에 양산 및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50개 이상의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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