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력 발전소 운영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보도에 따르면 ‘간사이전력’과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MHPS)’는 13일 AI를 활용한 화력 발전소 운영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컴퓨터상에 재현한 가상발전소에서 연료변경 등의 영향을 검증해 AI가 최적의 운용 방안을 판단한다. 내년 쿄토 마이즈루(舞鶴) 발전소 1호기에서 실증 시험을 진행할 에정이며 연간 수억엔 규모의 연료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간사이전력이 유지 관리 및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MHPS가 시스템 설계 및 건설을 담당한다. 양사는 마이즈루 발전소의 실증시험 후 일본을 비롯해 해외 발전사업자에게 서비스를 판매할 방침이다.

지지통신 역시 양사가 13일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제휴는 간사이전력이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자사 화력발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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