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와 한국인터넷 PC 문화협회(이하 인문협)그리고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전국 1만여 PC방의 정품 소프트웨어 설치 활성화와 지적재산권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MS 고순동 대표를 비롯해 인문협 김병수 중앙회장, 콘텐츠조합 최윤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체결의 골자는 윈도우즈 라이선스 정책의 업계 정착을 위한 ‘PC방 보호정책 활동’을 비롯해 ‘PC방 관리활동’,‘PC방 지킴이 캠페인’ 등 상호 협력 방안이다.

지난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콘텐츠조합과 노하드 PC를 사용하는 PC 방도 기존 윈도우즈 라이선스와 동일한 정책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라이선스 정책을 단순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역시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MS와 인문협, 콘텐츠조합은 기존 및 신규 오픈하는 PC방과 프랜차이즈 본사, 노하드 PC방 관리업체, PC방 관리프로그램 업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품 윈도우즈 제품 활성화를 위한 정품 구입 방법과 윈도우즈 라이선스 지적재산권 보호 및 음란 또는 사행성 게임 근절, PC 보안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도 진행된다.

게다가 PC방 발전 및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과 불우 청소년, 소외계층 지원 활동에도 협력키로 했다.

한국MS 고순동 대표는 “인문협과 콘텐츠조합을 비롯한 국내 PC방 관계자들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한다”면서 “보안에 취약한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근절하고 정품 사용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MS는 국내 PC방 관계자들과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인문협은 지난 5월 24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전국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라이선스 정책과 향후 대책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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