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연...국민교육헌장 기초위원





류길재(54) 내정자는 30년 가까이 북한문제를 연구해온 북한전문가로 박당선인의 씽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 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입안에 참여했다. 제재와 함께 대화·교류협력을 강조해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평가된다.


최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이후에도 그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더욱 끈질기게 설득해야 하며 제재를 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와 교류 협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의 외교안보 라인이 북한정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매파' 중심으로 짜인 점을 감안하면 류 내정자는 강온 양쪽의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친인 류형진 전 대한교육연합회장은 숙명여대 교수시절인 1961년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의 고문으로 교육정책 수립에 기여했고 후에 국민교육헌장 기초위원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는데 2세들까지 이어진 셈이다.

▲1959년 서울 ▲용문고 ▲고려대미 동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 추진위원 ▲북한연구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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