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앨범이 25만장의 판매고로 플래티넘 음반에 등극했다.

트와이스는 국내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플래티넘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10일 일본 레코드 협회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6월28일 발매한 현지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는 25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해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증을 받았다. 일반사단법인 일본 레코드 협회는 매달 앨범 누적 판매수를 바탕으로 골든 디스크를 선정, 10만장 판매고의 골드 앨범을 시작으로 25만장 이상 판매된 앨범은 플래티넘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플래티넘 음반 인증에서 트와이스는 국내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플래티넘 앨범에는 현지 인기 걸그룹 케야키자카46, 일본 국민 록 밴드로 불리는 스피츠, 현지 대표 기획사 쟈니스 소속 그룹 Hey! Say! JUMP와 함께 트와이스가 대열에 합류해 대세 걸그룹의 위엄을 뽐냈다.

트와이스는 현지 데뷔 44일 만에 각종 기록을 쓰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앨범 ‘#TWICE’는 공개하자마자 일본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현지 라인뮤직 차트에서는 앨범 수록 곡들이 1위부터 5위까지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역주행 파워를 발휘해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차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또다시 역주행으로 오리콘 차트 정상을 재탈환하고, 앨범 출하량 26만장을 돌파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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