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김정은 기자] 한·일 통신사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위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추진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스타트업 9개사 대표 및 LG유플러스 사업부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스타트업 파트너링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와 일본 KDDI, 글로벌 브레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행협력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말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LG유플러스(9개사), 일본 KDDI(7개사)가 각각 데모데이 진출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ICT기업답게 성장성이 높은 모바일 관련 스타트업들의 참여가 주류를 이뤘다.

참여사들은 ▲업계 1위 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회사 ‘버즈빌’ ▲실시간 메신저 기반 협업툴 ‘잔디’ 서비스 회사 ‘토스랩’ ▲영어학슴에 게임과 머신러닝을 접목한 에듀테크 서비스 기업 ‘캐치잇플레이 ▲실시간 위치 인식 및 스마트센싱 기술 기반 안전 보안 및 업무 효율화 지원 솔루션 회사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이 LG유플러스가 선정한 참여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제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 김용환 상무는 “ICT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 및 지원 사업을 더욱 확장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KDDI社 역시 이날 도쿄 본사에서 같은 방식으로 7개사 스타트업과 데모데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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