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호조세…전년대비 ‘껑충’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력사업 클라우드 부문 힘입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샤티아 나델리 CEO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의 혁신이 이번 분기 강력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 재팬 ZDNE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의 올해 4분기(4~6월)실적은 순이익 65억 달러(한화 7조 2735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09% 상승했다.

매출은 247억 달러(한화 27조 6393억원)로 9% 올랐고 주당 순이익은 0.83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70억 달러(한화 7조 8330억원)를 찍었다.



이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와 ‘오피스 365(오피스 365)’ 등 MS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탄력이 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월가 애널리스트의 실적 예상치인 매출 243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71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MS는 그간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전통적인 PC사업 부진으로 OS보다 모바일과 클라우드 부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향후 역시 클라우드 판매 및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제품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나델리 CEO는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면서 “특히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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