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 MOU 체결식 가져





2009년부터 건립지원 시작 전국 77개로 늘어나










▲전경련에서 열린 '2014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 MOU 체결식'에서 허창수 회장과 내빈들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경제계가 ‘시간제 보육시설'을 통해 시간제 워킹맘들의 보육을 지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3개 지자체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인 ‘2014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 MOU 체결식'을 가졌다.




특히, 선정지역 중 부산 연제구와 경북 울진군, 경기도 수원시 등 3개 지역에 기존 전일제 어린이집과 시간제 보육시설이 함께 있는 보육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하였다. 이를통해 시간제로 일하는 엄마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 건립된 지 20~3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어린이집이 리모델링을 신청했으나 현장실사 후 아예 신축해주기로 하는 등 안전상의 시급성을 요하는 지역을 우선 건립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아울러 매년 실시하는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에 안전관련 내용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올해 실시했던 어린이집 안전 교육 및 체험훈련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13개 지자체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전국에 77개소로 늘어나 6000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2014년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위해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13개 그룹이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였으며, 전국 13개 지자체가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되었다.




경제계는 지난 2009년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과 여성 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전국 보육취약 지역 중심으로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건립해오고 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많은 아이들과 일하는 어머니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허창수 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장인성 삼성 사회봉사단 전무 등 성금기부 회사 관계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을 비롯하여 13개 선정 지역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또 정세균 의원, 이정현 의원, 강석호 의원, 여상규 의원, 이한성 의원, 이완영 의원, 김관영 의원, 김용남 의원 등이 참석해 협약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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