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Food and Wine Show'

[데일리포스트=앤드리아 리 기자] 駐시드니한국문화원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에 위치한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Internatioanl Convention Centre Sydney)에서 '굿 푸드 앤 와인 쇼(Good Food and Wine Show)'에 참가, 한국의 발효음식을 소개한다.

굿 푸드 앤 와인쇼는 매년 약 3만명이 참가하는 최대 박람회이며 수 많은 국내외 스타 요리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요리와 주류의 향연이 먹거리 축제다.

이번 박람회에서 문화원은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펄멘테이션'(Taste of Korea Fermentation)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전통주, 김치, 장 등 발효음식을 통해 한국의 맛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드니 현지 판매업체와 협력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 김치 및 장 등을 시식하며 구매를 원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구입할 수 있게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24명 참가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실습공간을 마련해 스토리텔링 및 실습강좌로 이루어진 마스터클레스를 진행 예정이며, 실습 진행자는 현재 한국 문화원의 한식강사로 활동 중인 헤더 정(Heather Jeong)이 김치 담그기 및 김치전, 김치 볶음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연 및 실습은 호주인 데이비드 랄프(David Ralph)가 간장, 된장 및 고추장을 활용한 샐러드 드레싱 만들기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전통주시연회 행사에서 막걸리 세미나를 이끌었던 줄리아 멜로(Julia Mellor)는 참가자들에게 막걸리 양조실습, 한국 전통주의 발효 과정에 숨어있는 과학 등 다양한 한국 전통주 지식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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