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앤드리아 리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섬 마라위시에서 IS 추종단체인 '마우테'의 폭동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했으며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60일간의 계엄령을 선포했다.

CNN뉴스는 필리핀 정부 대변인 에레네스토 아벨라(Ernesto Abella)의 말을 인용 "마우테는 마라위시의 정부건물 뿐만 아니라 교회, 학교, 도시 및 감옥 등 도시에 있는 모든 건물들을 부시고 불태웠다"며 "정부군이 마우테 단체 진압을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23일 화요일 필리핀 현 시간으로 오후 2시였다"고 전했다.



또 아벨라는 "진압 중에 정부군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최소 21명이라고 추정한다. 대통령의 계엄령을 선포됐으며 추가 증원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면서 “계엄령 기간은 2개월로 예상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장기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