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KB금융그룹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관련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출원된 특허의 장점은 기존 일체형 앱과 달리 서비스 부분과 보안부문을 불리해 별도 앱 업그레이드 없이 최신 보안 솔루션을 실시간 적용해 보안 대응력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보안부문의 암·복호화키※를 블록체인망에 보관해 안정성을 높였다.

앞서 언급한 암·복호화 키는 원문의 암호화에 사용되는 문자(키)와 원상태로 돌리는 문자(키)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본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객은 보안 솔루션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입 전체를 업그레이드하는 불편감을 낮출 수 있다는게 KB금융의 입장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당 은행의 내부 보안 검증절차까지 마쳐 기술 및 보안성에 대한 검증이 완료된 단계”라면서 “본 특허 출원은 미래금융의 First Mover로서 KB금융의 핀테크 역량과 함께 향후 출시되는 대고객 서비스 앱에 단계적으로 적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특허 출원한 <음파를 활용한 폰투폰 결제시스템>을 캄보디아에서 출시한 ‘Liiv KB 캄보디아’ 앱에 올해 2월 적용과 함께 상용화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