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오현경 기자] 중국의 3대 비트코인 거래소 BTCC가 안드로이드와 IOS를 지원하는 ‘모비(MOBI)’ 지불 앱을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지난해 가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2020(MONEY2020)’에서 BTCC는 자사의 응용프로그램이 다양한 통화화 비자(VISA) 직불카드의 접근을 지원, 세계 시장에 어필할 것이라고 발표 한 바 있다.

미국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TCC의 CEO 바비 리(Bobby Lee)는 ‘모비’가 핸드폰 번호 계정과 트위터 지불방식, 100개 이상의 비트코인 및 비자 직불카드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고 ‘모비’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기술보급의 결정적 계기가 되는 어플리케이션인 킬러 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BTCC의 CEO 바비 리는 “본 제품의 주력 요소 중 하나가 접근의 용이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며 “모비는 은행업무를 위한 많은 앱과 같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송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리는 또 “앱 사용자가 이메일과 비밀번호, 아이디 등 이중 인증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사용자가 전화번호만 소유하면 그 번호가 지갑과 같은 역할과 코인을 소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TCC는 이전 출시한 ‘체인지 팁(Change Tip)’ 앱과 마찬가지로 ‘모비’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불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며 보다 더 넓은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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