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펠터증후군, 모자가 극단적 선택해야 할만한 병인가?



?-'아이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받아 괴로워 했다'고










갓난 아이 아들의 클라인펠터증후군(Klinefelter's syndrome)때문에 젊은 여성 경찰관이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끓었다.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은 태어난지 한달된 아들도 숨진채 발견됐다.










정말 안타깝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이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할 정도로 견디기 힘든 병이었을까?








건강문제와 질병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가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3자가 이 여경의 행동에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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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해도 클라인펠터증후군이 그런 선택을 해야할만큼 치명적인 질환인가를 생각하면 너무 생명을 가볍게 여긴 것은 아닌지 안타까움을 감출 수없다.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클라인펠트증후군이 무슨 병인지 깊은 지식이 없어 포털의 자료를 찾아봤다.








서울대병원 자료 등에 따르면 클라인펠트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다. 남자의 염색체는 46,XY인데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존재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불임, 여성형 유방을 검사하다가 우연히 발견된다고 한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의 가장 특징적 증상은 남성호르몬 분비저하나 정자생성 불가능 등 고환기능 저하에 따른 난임 또는 불임, 학습및 지능저하다.








키는 일반적으로 정상이거나 평균보다 약간 크며 대부분 지능은 정상이지만, 미세한 학습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5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심장판막 이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클라인펠트증후군은 아이를 갖기 어렵거나 가질 수없는 병일 뿐 움직이지 못하거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병은 아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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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매 숨진 엄마는 전남경찰청 소속 경위다. 33살의 그는 3살짜리 딸을 두고있으며 지난달 출산해 휴직중이었다.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았다는 아이는 집안 욕조에 빠진채 숨져있었다. 3살짜리 딸은 거실에 있었다. 집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유서에는 '아들이 장애판정을 받아 괴롭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아내와 아들이 숨져있는 것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남편은 "아들이 최근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스스로 등진 엄마, 태어나서 한달만에 스러진 아이는 말할 것도 없고 남아있는 3살짜리 딸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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