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청이 뉴질랜드 북섬 기스본(Gisborne)'을 2015년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23일 소개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기스본은 날짜 변경선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도시로 동쪽에 있는 작은 해안 도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여행객들이 새해의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들기도 한다. 남반구 뉴질랜드의 12월과 1월은 만연한 여름 날씨라 해돋이 관람을 위해 떨며 해가 뜨기만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기스본은 뉴질랜드 여름 휴양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본 후 아름답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뉴질랜드산 샤도네 와인을 마실 수 있다. 또 뜨거운 열기의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밀려드는 파도 속에 몸을 맡긴 새해를 여름 속에서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스본에서는 국제적인 음악 축제 ‘리듬 앤 바인스(Rhythm & Vines)'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락, 펑크, 힙합, R&B, 팝, 컨츄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어 모든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다. 기스본 근처 와이너리에 있는 노천 원형 극장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축제를 펼친다.



올해 축제에는 영국 밴드 ‘바스틸(Bastille)', 스타 DJ ‘체이스 앤 스테이터스(Chase and Status)'와 ‘넷스카이(NetSky)'도 축제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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