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오현경 기자]세계적인 모바일 경제 시스템을 이끌어 갈 새로운 강자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이 등극할 전망이다.

투자전문 뉴스미디어 벨류워크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외출 중에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지불할 수 있고 개인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모바일 결제가 개인과 기업의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는 큰 혁신이라고 강조하며 이 시스템의 장점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주목했다.

초반 모바일 결제시스템 시장은 미국의 애플과 한국의 삼성 두 거대기업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각광받았다. 특히 애플은 자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애플페이(Apple Pay)를 시장에 내놨고 뒤를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삼성페이(Samsung Pay)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제는 애플과 삼성의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실제 시장에서는 크게 활용되지 않고 있다. 모바일 유저들은 기존 금융거래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서비스를 주요 결제방식으로 채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애플페이는 예상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해 시장경쟁력에서 주춤거리고 있으며 삼성페이 역시 현재 예상수치 달성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벨류워크誌는 비트코인이 시장의 침체기를 혁신시킬 돌파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는 현금없이 상품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의 모바일 결제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지불해야 했던 거래 수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은행계좌를 따로 생성할 필요가 없어 익명으로 거래가 가능했던 기존 모바일 결제서비스에 불편함을 느꼈던 유저들에게 각광 받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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