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300메가바이트 속도, 28초면 영화 한편 내려받아



-4, 5밴드 LTE-A, 5세대(5G) 기술에서 한발 앞서게 돼












SK텔레콤은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 band LTE-A'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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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세계최초로 ‘3밴드 LTE-A'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3밴드 LTE-A는 기존 LTE(롱텀에볼루션, long term evolution)보다 전송및 다운로드 속도가 4배나 빠른 기술이다.










SK텔레콤과 KT는 28일 3밴드 LTE-A 기술을 세계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밴드 LTE-A 서비스 첫 적용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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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내년 1월부터 3밴드 LTE-A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모델들이 3 band LTE-A의 속도를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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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밴드 LTE-A는 3개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을 적용해 최고 300Mbps(초당메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3세대(3G)보다 21배, LTE보다는 4배나 빠른 것으로 1GB 영화 한편을 2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4를 29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현재의 LTE 요금제 그대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28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해당 단말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를 거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도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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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4 S-LTE'를 공개했으며 LG전자는 내년 1월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2015'에서 3밴드 LTE-A용 신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3밴드 LTE-A서비스는 3개 주파수대력(SK텔레콤 800㎒·1.8㎓·2.1㎓, KT 900㎒·1.8㎓·2.1㎓)이 공통적으로 도달하는 곳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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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SK텔레콤과 KT는 3밴드 LTE-A 서비스의 전국 상용화를 위해 3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기지국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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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그동안 순차적으로 확충한 800㎒·1.8㎓ 망에 더해 내년 3월까지 도심을 중심으로 2만6천식 이상의 2.1㎓ 기지국을 구축, 국내에서 가장 넓은 서비스지역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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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국내 최다인 10만식의 1.8㎓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시에 상용망을 구축해놨으며 점차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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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밴드 LTE-A 기술 개발은 국내 이통사들의 속도단축 기술개발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준다.










우리나라는 작년 6월 LTE-A, 올 6월 광대역 LTE-A(이상 SK텔레콤)에 이어 3밴드 LTE-A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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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앞으로의 4, 5밴드 LTE-A, 그리고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주요 ICT 강국들이 도전장을 내민 5세대(5G) 상용화에도 한걸음 앞선 나가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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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밴드 LTE-A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 국내 단말기·통신장비·콘텐츠 등 ICT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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