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운항훈련동에서 김수천 시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식을 가졌다.

A350-900 시뮬레이터로 조종사들은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동일한 형태의 시설에서 비행 훈련 외에 취항지 중 특이공항 이착륙과 악기상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운항 훈련과 각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A350-900 시뮬레이터는 아시아나항공 사양에 특화돼 제작된 모델로 갑작스런 비정상 비행자세 회복훈련은 물론 연기 발생 장치를 통한 화재상황 훈련 등을 실시 할 수 있으며 훈련과 심사 종료 후 종합 분석이 가능한 SOQA((Simulator Operations Quality Assurance) 시스템이 장착돼 훈련 성취도 역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을 기념해 이날 일산 도래울중학교 학생 20명을 초대,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운항승무원 직원 강연과 A350-900 시뮬레이터 시연, 모형비행기 만들기 등 운항승무원에 대한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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