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안상미 기자] 에스티로더 컴퍼니즈(The Estee Lauder Companies Inc.)가 젊고 스타일리쉬한 메이크업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인 투페이스드(Too Faced)를 인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14억 5천만 달러에 투페이스드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설립된 투페이스드는 색조 메이크업 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국 내 복합 유통망에서 판매 순위 8위인 메이크업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초콜릿 디자인의 아이팔레트, 치크, 브러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투페이스드의 인기제품인 ‘CHOCOLATE BAR EYE SHADOW COLLECTION’ 출처 : 투페이스드 공식 홈페이지>

그동안 투페이스드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들 해외 배송을 통해 어렵게 구입하거나, 미국·유럽 방문 시에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뷰티시장 유통망이 탄탄한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인수함으로써 앞으로 투페이스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투페이스드 매니아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클리니크, 맥, 랩 시리즈, 오리진스, 라 메르, 바비 브라운, 도아베다 등의 뷰티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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