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안상미 기자] 효과 좋은 기능성 화장품, 발색 좋은 메이크업 제품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려면 ‘도구’가 절실하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라지 않던가. 불편한 뷰티 생활은 청산하자. 갖고 있는 화장품과 잠재된 뷰티 실력을 환상적으로 끌어올려줄 신박한 뷰티소품들을 이제부터 소개한다.

브러쉬 세척이 귀찮다면? 쏘내추럴 ‘브러쉬 클린 스폰지’

<쏘내추럴 ‘브러쉬 클린 스폰지’>

‘브러쉬 세척이 세상에서 제일 귀찮다’는 생각에 공감하는 이들이 절대 다수일 것이다. 브러쉬 세척은 최소 3일에 한 번씩 해야 하며, 특히 에어퍼프 같은 경우 매일 세척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클렌징 오일에 비벼 여러 번 빨아 널어 말리는 과정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시중에 브러쉬 클리너 제품이 있지만 액상 타입은 결국 세척하는 과정이 똑같다. 하지만 쏘내추럴의 ‘브러쉬 클린 스폰지’는 다르다. 내용물이 묻어있는 브러쉬를 제품의 블랙 스폰지에 여러번 닦고, 가운데 화이트 스폰지에 내용물이 닦였는지 문질러 확인하면 끝이다. 물에 닿지 않으니 메이크업 도중에 세척이 가능하고, 메이크업 제품 본연의 색도 훨씬 잘 살아난다. 가격은 6,900원.

내방에 분장실 거울을? 코링코 ‘핑블링 LED 조명거울’

<코링코 ‘핑블링 LED 조명거울’>

여자라면 한번쯤 분장실 느낌의 조명거울을 설치한 환상적인 파우더룸을 꿈꾸게 마련이다. 하지만 분장실에서 사용하는 조명거울은 고가인 데다 너무 커서 방에 설치하기에 무리다. 대신 조명거울의 로망은 코링코 ‘핑블링 LED 조명거울’로 대신할 수 있다.

분장실 조명거울처럼 전선이 필요 없는 ‘핑블링 LED 조명거울’은 자연광에 가까운 LED로 제작됐다. 거울에 부착된 조명 덕에 메이크업 본연의 색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수 없이 섬세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이 거울은 탁상용으로 기존 화장대 위에 놓고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46,000원.

어디서든 미니화장대, 코링코 ‘테이크아웃 브러쉬 키트’

코링크 브러쉬 <코링코 ‘테이크아웃 브러쉬 키트’>

화장하는 여성이라면 외출 시 수정메이크업을 할 때 파우치를 뒤적거리며 브러쉬, 거울, 색조제품 하나하나 꺼내느라 불편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특히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던 중 브러쉬나 퍼프가 바닥에 떨어지는 참사도 적지 않게 경험했을 일이다. 하지만 코링코의 ‘테이크아웃 브러쉬 키트’라면 그런 불편함을 해결하고 어디서든 미니화장대를 만들 수 있다.

<‘테이크아웃 브러쉬 키트’를 펼친 상태>

‘테이크아웃 브러쉬 키트’를 양쪽으로 벌리면 브러쉬가 순서대로 고정되며, 핑크 미니거울이 세워져 즉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따로 무거운 거울을 갖고 다닐 필요 없으며, 어수선하게 화장품을 하나씩 꺼내는 대신 여유롭게 메이크업을 고치는 편리함에 중독될 것이다. ‘테이크아웃 브러쉬 키트’는 브러쉬 및 화장소품 9종을 포함한 가격 4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내게 맞는 색상은 직접 만든다! 플라리아 ‘프로 아티스트 팔레트’

<플라리아 ‘프로 아티스트 팔레트’>

주어진 색상만 바르기에 하늘 아래 색조가 너무 많지 않은가? 내 피부에 맞는 색상을 믹스해 바르는 메이크업을 위한 도구로 플라리아의 ‘프로 아티스트 팔레트’를 추천한다.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진 팔레트에는 혼합을 방지하는 홈이 있어 파운데이션, 립 제품 등의 여러 가지 색조를 믹스해 사용하기 좋다. ‘프로 아티스트 팔레트’에 좋아하는 색을 조합하고 있으면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티슈로 가볍게 닦아 보관하면 된다. 가격은 12,000원.

블랙헤드·화이트헤드 다 나와! 달토니 ‘클린 실키 실크 볼’

<달토니 ‘클린 실키 실크 볼’>

말끔히 클렌징을 하고 토너로 닦았는데도 콧등에 오돌토돌한 촉감이 느껴질 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공 가득한 피지가 보인다. 아무리 제거를 해도 다시 생기는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해결하고 싶다면 달토니의 ‘클린 실키 실크 볼’을 사용해 보자.

‘클린 실키 실크 볼’은 실크를 인위적인 가공 없이 촘촘하게 추출한 제품이다. 실크볼을 미지근한 물에 2~3분 불리면 말랑말랑해지는데, 이것을 손가락에 끼워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한 부분에 부드럽게 롤링하면 남은 노폐물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실크볼을 1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눈에 띄게 없어진다. 립 메이크업 잔여물을 지울 때 사용하면 착색을 막아준다. 가격은 10EA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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