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현지시각) 미사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이들을 거부하는 배제의 시선을 피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처럼 거부하는 데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는 점이 불길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의 양심이 마취될 때 우리의 형제자매가 우리 곁에서 고통받는 것이 더는 보이지 않을 때 다시 말하자면 전 세계의 심각한 문제가 그저 매일 저녁 뉴스에 나오는 헤드라인 정도로 보일 때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느님과 이웃이 우리 삶에서 가장 가치있는 재산이라며 하늘나라를 제외한 지구, 아름다운 그 모든 것들, 심지어 이 대성당도 언젠가는 사라지지만 우리는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을 우리 삶에서 배제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