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모기지론처럼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미리 지급받는 종신보험상품이 최초로 출시됐다.



신한생명은 4월부터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미리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 종신보험인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조기사망과 장기생존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선지급한다는 점이다. 이는 주택금융공사에서 판매 중인 주택연금(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상품)과 비슷한 구조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테스크포스팀에 참여한 생보사 중 가장 먼저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특히 연금 선지급 기능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싸이클에 맞춰 사망자산과 연금자산을 안전하고 균형있게 배분하는게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금수령 후 피보험자의 사망 시 잔여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는데 이때 가입금액의 10%를 유족위로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납입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특정암을 비롯해 뇌출혈, 급성심근경색,말기심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 등 6대질병으로 진단 또는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차회 이후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게다가 25종의 다양한 특약이 구성돼 있어 고객 맞춤형 종합보장 설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계약 1억 이상 가입시 3년간 헬스케어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또 보험가입 시점에 ‘미래설계자금'을 설정하면 사망보험금의 최대 30%까지 일시금 수령이 가능해 노후 이벤트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5종의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돼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주계약 5000만원 이상 가입시 최대 5%, 장기납입시 최대 1%, 장애인가족 5%, 단체취급할인 1.5%(장애인가족 할인과 중복 불가), 신한생명 어린이보험 가입 고객은 1%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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