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화물연대가 10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촉구했으나 대화를 전면 거부해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 파업 강행은 명분없는 집단행동이라며 컨테이너 대체 운송차량 800대를 확보하고 유가보조금 지급 중단 등 기존에 발표한 강경 대책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특히 철도파업이 14일째 지속되고 있어 운송 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화물열차 운행률을 평시의 56.7%까지 유지할 계획이지만 화물 운송 차질은 불가피하다.

한편 당국은 비상 콜센터(1899-8207)를 운영하기로 했다. 콜센터는 운송 방해행위 신고를 접수 받고, 대체차량 연결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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