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인간의 수명이 최대 125세까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미국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교의 한 연구팀은 사람의 한계수명이 125살까지라는 내용이 담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일본 현지 언론 <IT미디어뉴스>는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사망률 관련 자료를 모아 통계를 낸 결과 사람이 125살을 넘어도 생존할 확률은 1만분의1 이하로 분석됐다.

아울러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도 여전히 100세가 넘는 사람이 적고 초고령자 중에서도 120살이 채 되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일본·프랑스·미국·영국 등 4개국의 110세를 넘은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1970년 초기에서 1990년 초기까지 ?20년간 110세를 넘은 사람의 수는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공공 의료기술이 널리 퍼진 19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오히려 줄어든 경향이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오래 살아도 그리 나쁜 인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면서 떠나고 싶네” “이제 단순한 수명보다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수명을 얘기할 때가 되지 않았나? 건강 안 좋으면 오래 살아봤자 즐거울 리 없잖아” “오래 살아봤자 가진 돈도 떨어질 테고 80살 정도에 죽으면 만족한다” “SF처럼 정신을 새로운 육체로 옮겨서 불로불사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람의 수명에 한계가 없다는 견해도 있지만 지난 1997년 프랑스 여성 장 칼망이 122세에 사망한 뒤 기록은 갱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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