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유한솔 기자] “사드배치 논란으로 한중 무역 경색이 심각할 것이라 걱정했는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중국 바이어들의 한국 화장품 구매욕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K코스메틱 관계자)

지난 1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 쇼’가 당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성공적으로 폐막했습니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와 뷰티 관련 업체들 등 146개사가 대거 참가하면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번 행사는 ‘K-뷰티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화장품과 이·미용, 네일, 피부 관련 뷰티산업과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산업 전반을 다뤘습니다.

한류 열풍에 편승한 국내 화장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매년 급증하면서 한국 화장품은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구매 상품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주한미군의 사드(THAAD)배치 논란으로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한중 무역 경색이 우려되면서 국내 화장품 매출에 타격이 전망되고 있지만 실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 중 대다수는 여전히 한국 화장품 구매율이 사드배치 논란 이전과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어 한국 화장품 선호 현상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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