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홍란 기자] 인민일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데 반대한다며 이 같은 문제를 잘 다루지 않으면 지역의 전략적 안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당사국 간 모순을 가중시킬수 있다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만남: 사드 배치 반대’ 제하의 기사에서 “양측은 정치적 신뢰를 소중히여겨야 하며 합작의 기초를 수호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면서 한중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하게끔 추진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반도 형세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은 시종 한반도의 비핵화목표의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힘쓰고 있다라며 반도문제는 최종적으로 대화협상을 통하여 해결해야 하고 6자회담장을 지지해야하며 전면적이고 균형있는 대화를 통해 지엽적이고 근본적인 것을 함께 다스리고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인민일보가 보도한 시 주석의 발언 주요 내용이다.

1930년대 일본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항저우에서 3년을 버텼다. 중한관계에서 역사적의미가 있는 곳 G-20에 박근혜대통령이 참석한 것을 환영한다.

중한 양국은 인접국가이고 공동이익이 광범위하다.공동발전을 실현하고 지역간의 평화를 촉진하는 것은 서로의 영원한 이익교집이다.

중한 외교관계가 수립된 24년간 양국관계는 도약적 발전을 실현하였으며 양국국민에게 큰 복지를 가져다 주었다.

양측은 정치적 신뢰를 소중히여겨야 하며 합작의 기초를 수호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면서 한중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하게끔 추진해야 한다.

중국 측은 한국 측과의 모처럼 얻어진 중한관계를 유지하고 발전하기 원하고 서로의 노력으로 중한합작의 긍정적인부분을 확대하고 부정적인 요인을 통제해나가야 한다.

양국은 상대방의 핵심적 이익을 존중하고 중한관계가 안정적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구동존이(求同存異)를 견지하고 서로의 지속적인 교류합작을 추진하는데 양호한 기초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양호한 환경을 마련해야하고 지역과 국제무대의 합작을 가강(加?) 해야 하고 중한공동이익을 확대해야 한다.

중국은 시종 한반도의 비핵화목표의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반도문제는 최종적으로 대화협상을 통하여 해결해야 하고 6자회담장을 지지해야하며 전면적이고 균형있는 대화를 통해 지엽적이고 근본적인 것을 함께 다스리고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을 실현해야 한다.

우리는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데 반대한다. 이 같은 문제를 잘 다루지 않으면 지역의 전략적 안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당사국 간 모순을 가중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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