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일보에 따르면 대학교 3학년인 이 남학생은 999개 유자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놓고 스스로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같은 학교 동아리 활동을 하며 알게 된 4학년인 여자 선배에게 “처음 만날 때부터 좋아하게 되었어요. 많은 사람 앞에서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여자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라고 로맨틱한 고백을 했다.
하지만 여자 선배는 “지금까지 널 친구로만 생각했어. 유자는 받을 게”라고 답해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으나 이 여성이 “다들 유자 무료로 가져가세요”라고 외치자 2분 만에 유자가 없어지고 말았다.
유자를 갖기 위해 서로 빼앗는 해프닝까지 있었고 심지어는 유모차에 실어 가져가는 사람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사진=중국일보 캡처>
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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