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홍 기자] 중국 관영매체 CCTV가는 중국정부가 오는 9월1일부터 방송에서 한국 연예인의 오락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4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CCTV는 지난 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이같이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설로 치부됐던 한류 제재가 중국정부 차원에서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광전총국은 ▲빅뱅·엑소 등 아이돌의 중국 활동 금지 ▲신규 한국문화산업 회사 투자 금지 ▲한국 아이돌그룹 1만 명 이상 공연 불허 ▲기 계약 제외한 드라마 등 한국방송물(합작포함) 사전 제작 금지 ▲한국배우 출연 중국 드라마 제작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지침을 이달부터 적용하라고 각 방송사에 유선상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장 한중에서 동시 방송 중인 한중 합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중국 팬 미팅이 행사 3일을 앞둔 4일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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