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 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2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러에는 최소 3명이 관여돼 있으며 폭발 후 현장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졌다. 사상자 대부분은 터키인들이며 일부 외국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타튀르크 공항에서는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다. 이 공항은 런던 히스로공항,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이후 유럽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크다.


터키 당국은 이번 테러를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 공개적으로 밝힌 단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테러는 올해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형 테러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한국인 사상자가 있는지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YTN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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