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미국과 한국에서 3~4억원을 가지고 어떤 집을 살 수 있을까요? 동네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돈을 기준으로 비교평가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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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캔자스주의 수도격인 토피카의 집값입니다. 토피카는 우리나라로 치면 광역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9만4900달러인데, 6월17일 환율 기준 한화 3억4621만26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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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집은 캘리포니아주 LA의 집입니다. 29만9000달러로 한화로 3억5102만6000원입니다. 일부 네티즌은 “저런 데는 마트 가려면 두 시간씩 걸리고, 피자도 못 시켜먹고, 경찰도 오려면 30분 걸리고 그러지 않나요?”라고 하는데, 미국 거주 네티즌은 “걸어가긴 그래도, 멀어야 차로 10분 정도로 있을 거 다 있던데요”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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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보고 네티즌들은 “뼈빠지게 3억 벌어서 저런 낡은 집 산다는 건 말이 안 돼요”, “여러 가지 조건이 다르겠지만 서울 3억짜리 집은 미국과 비교하면 거의 폐가 수준이네요”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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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집도 가격이 다 올라서 전세 살려고 해도 씨가 말랐고 죄다 월세집인데, 평생 월세살이할 생각하니 심란하다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원을 돌파해 평균 3억341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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