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껌바. 아이스크림도 먹고 껌도 씹을 수 있죠.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먹고 풍선껌을 먹을 수 있어서 당시 초등학생들이 즐겨 찾는 아이스크림이었죠.
대롱대롱. 아이스크림이 용기 안에 들어있어 신기한 마음에 많이들 드셔보셨을 겁니다. 오렌지맛과 사과맛 두 가지가 있었죠.
쌕쌕바. 당시 감귤 과립이 들어있던 쌕쌕쥬스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는데요, 감귤 과립은 없었지만 감귤맛 아이스크림으로는 최고였죠.
아세로라맛 하드.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죠. 당시에는 아세로라가 뭔지도 모르고 먹었는데, 찾아보니 아세로라는 서인도 제도에서 생산되는 체리 모양의 과실로, 비타민 C가 풍부하다고 하네요.
윙윙바. 어린 시절 만화영화를 보면 꼭 마법사가 등장했는데, 마법사가 주문을 외울 때 윙윙거리는 소리가 났었죠. 그래서일까요. 윙윙바를 먹으면 마법사가 되는 기분이었죠.
톡톡바. 원래 톡톡히라는 과자가 있었는데, 그걸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죠. 톡톡 과자를 먹으면 뻥튀기가 튀듯이 입 안에서 뭔가 톡톡 터지는, 당시로서는 신개념 과자였죠.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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