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KT&G가 대학생 봉사자 3000여명과 함께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오래된 골목길 환경을 새롭게 개선하는 ‘상상을 입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 주택이 많은 도시 지역의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그리거나 버려진 공터에 꽃밭을 조성하는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왔으며, 조명시설이 없어 안전이 우려되는 골목길에는 CCTV와 LED 가로등도 설치한다.

KT&G는 지난해에도 대학생 봉사자 2700여명과 함께 전국 27개 지역에서 골목길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해 대구광역시 등 지자체들로부터 감사표창을 받기도 했다.

‘상상을 입히다’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의 대학생 봉사단인 ‘KT&G 상상발룬티어’가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직접 각 지자체와 협의해 봉사지역과 세부사업을 결정한다. ‘상상발룬티어’는 지난 2011년 결성돼 현재까지 누적 봉사활동이 1200여회에 달하며 소속인원은 65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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