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KB국민은행은 5월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 시작해 이번에 11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단일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구직자들의 성공취업과 함께하는 국내 대표 취업박람회다.

특히 취업교육(KB굿잡 취업아카데미, KB굿잡 합동 채용설명회)과 직업 체험, 진로 상담부터 실질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全) 과정의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을 통해 취업박람회의 새장을 열고 있다.

KB국민은행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KB국민은행 및 부산광역시와 협력기관이 선정한 우량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공동 주관기관들이 추천한 20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미래의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상담·설계하는 직업정보관 ▲취업스킬 및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관 ▲직업선호도 및 직무능력 적성검사 ▲취업 정보제공 세미나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업을 필요로 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양일간 선착순 300명(1일 15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개막식 사전행사로 KB국민은행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중소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조성 확대 및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각종 컨설팅 및 분쟁조정 지원, 법률자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양기관 추천 중소기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 시장은 “부산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구직자들의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구인-구직을 연결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 행사들을 자주 열어 구직자들과 기업이 취업과 채용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감으로써 청년절벽이라고 불리는 현재의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늘 박람회가 열정을 가진 인재와 미래 도약을 향한 우수기업들간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고 나아가 실적적인 채용의 자리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구직자들에게는 희망취업을, 기업에게는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국방전직교육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고용정보원, 부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그룹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코스닥협회,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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